메니에르병 증상과 원인, 이석증, 메니에르증후군 검사방법


혹시 어지럼증이 반복되고, 귀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혹은 청력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셨다면, 오늘 글에 주목해주세요. 이는 단순 피로나 빈혈이 아닌 귀 속 질환일 수 있습니다. 특히, 메니에르병 증상과 이석증이 혼동되기 쉬운데, 오늘은 메니에르병 원인,증상 그리고 이석증과 차이, 메니에르증후군 검사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메니에르병 증상과 원인, 이석증, 메니에르증후군 검사방법



1.메니에르증후군이란?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내이(內耳)의 림프액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내이는 청각과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인데, 이곳에 림프액이 과도하게 쌓이면 압력이 증가해 어지럼증과 청력 손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메니에르증후군과 같이 '증후군'을 붙이는 이유는, 병이라면 비교젹 명확한 이유, 원인과 질병의 메커니즘이 규명되어 있는 케이스인데, 증후군은 서로 관련된 증상들의 묶음이 있지만, 원인이 다양하거나 불확실한 경우에 붙이는 것입니다.




2.메니에르병 증상 대표적인 것들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의학용어로 '현훈'이라고도 하는데, 한자어로 현(眩)은 눈이 어찔하거나 눈앞이 아득한 느낌의 의미가 있고, 훈(暈)은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의 의미가 있습니다.

주위가 빙빙도는 느낌이 특징적인 회전성 어지럼증에 속하는데, 갑작스럽게 나타고 수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명
이명은 귀 울림으로, 귀에서 웅웅거리거나 삐~ 소리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청력 저하
처음엔 귀 한쪽이 청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고, 저음역대부터 청력 손실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귀 압박감
귀가 꽉 찬 느낌 또는 먹먹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메니에르병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점차 청력 손실이 영구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3.메니에르병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요 관련 요인으로는 다음의 것들이 있습니다.


💠내림프액 흡수 장애
내림프액은 **내이(귀 안쪽)**에 있는 액체로, 청각과 평형감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메니에르병에서는 이 내림프액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내압이 상승하고,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이 손상돼 이명, 난청, 현훈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원인은 내림프액의 배출 경로(내림프낭)의 이상이나 흡수 시스템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면역 이상 반응
일부 연구에서는 메니에르병 환자들이 자가면역질환(자기 면역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과 연관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예: 내이의 조직을 면역계가 이물질로 오인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


💠스트레스 및 과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초래해 내이의 혈류나 체액 조절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변화도 내림프액 생성 및 흡수에 영향을 줍니다.


💠염분 과다 섭취
염분(소금)은 체내 수분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금을 많이 먹으면 내림프액도 과잉 생성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메니에르병 환자에게 저염식을 권장합니다.


💠유전적 요인
일부 환자들 사이에 가족력이 관찰되며, 유전적 취약성도 어느 정도 작용한다고 여겨집니다.

단, 전형적인 유전병처럼 단일 유전자 돌연변이는 아닌, 복합적 요인이 많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후유증
내이 또는 청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예: 단순 헤르페스, 독감) 후, 염증이나 면역 반응이 남아 있는 경우 메니에르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원인으로 이 모든 요인이 단독으로 작용하기보다는 복합적이고 상호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정확히 특정하기 어렵고, 해결책도 개인별로 다르게 접근합니다.(식이요법, 약물, 심하면 수술 등)




4.메니에르병 이석증 차이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은 모두 어지럼증을 유발하지만, 원인과 증상, 경과에서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석증(BPPV)은 귀 안에 있는 작은 돌, 즉 이석(耳石)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서 생깁니다. 이 돌이 움직일 때 내이의 평형기관이 자극을 잘못 받아, 머리 자세를 바꿀 때마다 갑자기 세상이 빙 도는 듯한 강한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어지럼증은 짧게는 몇 초, 길어도 몇 분 내로 가라앉고, 일반적으로 청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석증은 비교적 흔하고, ‘이석 정복 운동(에플리법 등)’으로 잘 호전되는 편입니다.

반면에, 메니에르병은 내이 속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쌓이면서 내압이 증가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어지럼증이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한 번 시작되면 수십 분에서 몇 시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메니에르병은 회전성 어지럼뿐 아니라 한쪽 귀의 이명(삐- 소리), 귀 먹먹함, 난청 같은 청각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증상이 반복되다 보면 청력 손실이 점점 진행될 수 있고,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더 큰 편입니다.

정리하면, 이석증은 짧고 자세에 따라 유발되는 어지럼증이 중심이고, 메니에르병은 비교적 오래 지속되며 청각 문제까지 동반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메니에르병 및 이석증 증상 양상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메니에르증후군, 메니에르병 검사 방법



메니에르증후군이 의심될 경우,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청각 및 평형 기능 검사를 진행합니다.


💠청력 검사 (Pure Tone Audiometry)
→ 저음역대 청력 손실 확인.

💠이경 검사 (Otoscopy)
→ 외이, 중이의 이상 유무 확인.

💠이비인후과적 진단
→ 병력 청취 및 반복적 증상 여부 확인.

💠전정 기능 검사 (ENG 또는 VNG)
→ 안구 움직임과 평형 감각 측정.

💠MRI, CT 촬영 (필요 시)
→ 다른 중추신경계 질환 감별 목적.




6.메니에르병 관리와 예방

✔️염분 섭취 줄이기 (하루 1.5g 이하 권장)

✔️카페인, 술, 담배 줄이기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이비인후과 정기검진



메니에르병은 단순 어지럼증으로 치부하기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초기 진단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비슷한 증상의 이석증과 구분해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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